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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테너지 64, 말랑한데 반발력은 왜 더 강할까? 구조적 원리 설명”

by !라스트댄스! 2025. 3. 31.

 

🎯 테너지 64가 말랑한데 반발력이 강한 이유

✅ 일반적인 통념: 말랑하면 반발력이 약하다?

보통 탁구 러버를 평가할 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스펀지가 말랑하면 충격을 흡수해서 반발력이 떨어진다"

이 이론은 대부분의 러버에 적용되는 정석이긴 합니다.
그런데 테너지 64는 예외입니다.

 


🧩 테너지 64는 왜 말랑하게 느껴지는가?

테너지 64는 손으로 눌렀을 때 테너지 05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지지만,
실제 타구 시에는 오히려 더 튀고 빠릅니다.
이건 단순히 스펀지 경도가 아닌, 톱시트의 구조적 설계 때문이에요.


🔍 이유 1. 유연한 돌기 구조

테너지 64의 톱시트는

- 돌기 간격이 넓고돌기가 약간 기울어진 구조로 되어 있어
- 눌렀을 때 표면이 더 잘 휘고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 하지만 공을 맞으면 돌기가 빠르게 복원되면서
즉각적인 반발력을 만들어냅니다.


🔍 이유 2. 하이텐션 고무 기술

테너지 시리즈는 하이텐션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고무 전체가 ‘팽팽하게 당겨진 상태’로 유지됩니다.
이 상태에서 공이 닿으면 스프링처럼 빠르게 튕겨내는 특성이 발휘되죠.

📌 특히 테너지 64는 속도 중심의 설계로,
짧은 접촉과 빠른 튕김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 이유 3. 짧은 접촉 시간 + 직선 탄도

테너지 05는 공을 오래 ‘물고’ 루프성 회전을 만드는 구조인 반면,
테너지 64는 짧은 시간 안에 공을 튕겨내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경기에서는

- 더 빠르고

- 직선적인 반발 궤적을 만들어냅니다.


 

✅ 결론

테너지 64는 손으로 누르면 분명히 말랑하게 느껴지지만,
실전에서는 속도감 있는 타구와 빠른 반응력을 보여주는 반발력 중심 러버입니다.

러버를 평가할 때는 단순히 스펀지 경도만이 아니라,
톱시트의 구조와 에너지 전달 방식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테너지 64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